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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30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 오른 3398.6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57% 상승한 1만2896.2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52% 오른 281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08% 내린 3358.93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강세장을 이어가다 상승 마감했다.
이런 상승세는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 호조 때문으로 풀이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전달의 49.6보다 0.6포인트 상승했고, 4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상하이 봉쇄 해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됐다.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규모는 6거래일 연속 1조위안을 넘어섰다.
이날 시장에서 관광, 요식업 등이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 재배업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월별 6.66%, 11.87%, 16.86% 상승했다.
반면 올 상반기 3대 지수는 6.63%, 13.2%, 15.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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