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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신천지 "CBS노컷뉴스 해체" 시위…기독교계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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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신천지, 정읍 살인사건 관련 보도 규탄
전북CBS 사옥 앞 3천여명 대거 운집
기독교계 "신천지, 가정 파탄 원인 제공"
노컷뉴스

신천지 신도들이 30일 전북CBS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CBS노컷뉴스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전북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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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들이 30일 전북CBS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CBS노컷뉴스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전북CBS
이단 신천지가 CBS노컷뉴스 보도에 대해 '악의적'이라며 전북CBS 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신천지는 30일 오후 2시 전주시 용정동 전북CBS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한 CBS노컷뉴스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모인 신천지 신도는 경찰 추산 약 3천명으로, 오전부터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CBS노컷뉴스의 '신천지로 인해 살인사건이 빚어졌다"는 보도에 대해 CBS노컷뉴스를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를 받는 노모(49)씨를 구속 송치했다.

노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쯤 정읍시 북면의 한 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처남댁을 숨지게 하고 처남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지난 18일 전주지법 정읍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호송차에 오르는 길에 취재진이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냐"고 질문하자 "신천지 종교 때문"이라고 답했다.

노컷뉴스

신천지 신도들이 30일 전북CBS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CBS노컷뉴스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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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들이 30일 전북CBS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CBS노컷뉴스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이에 대해 신천지는 "CBS노컷뉴스의 왜곡 보도를 규탄한다"며 "살인 사건의 원인을 종교 문제인 것처럼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기독교계에서는 이단 신천지가 가정 파탄의 원인을 제공해 놓고 오히려 피해자 행세를 한다며 남 탓을 할 것이 아니라며 자신들부터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노재석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은 "신천지는 가정 파탄의 원인 제공자라는 점에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CBS노컷뉴스에 화살을 돌리는 것은 적반하장 격이다"고 말했다.

김동하 전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은 "이번 정읍 사건이 불러올 내부의 동요를 막기 위해 집회를 일으킨 것"이라며 "오히려 이런 집단행동은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을 널리 각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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