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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이인 BA.4, BA.5가 미국에서 빠르게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밝혔습니다.
BA.4와 BA.5는 각각 19부터 25일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15.7%와 36.6%를 차지해 두 변이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재확산을 주도하는 BA.4와 BA.5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지 6개월도 채 안 돼 기존 BA.2와 BA.2.12.1를 추월해 우세종이 된 것입니다.
BA.4와 BA.5는 자연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현재 주요 백신 개발 업체는 BA.4, BA.5를 겨냥한 백신 개발에 나섰지만 면역 능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올가을 접종에 맞춰 제때 생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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