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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앵커의 시선] 경찰은 어디로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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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개혁으로 포도청이 폐지되고 근대 경찰조직 경무청이 탄생했습니다. 경무청 고문이 된 영국인 스트리플링은 조선 경찰관, 순검의 임무가 "호랑이와 귀신의 공포로부터 국민을 구호하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그 둘을 개화기 백성이 가장 무서워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순검 뽑는 구술시험에서 "귀신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곤 했습니다. 포수를 특채하는 예도 많았지요. 호랑이와 귀신 잡는 순검은, 경찰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각인시킨 출발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