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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주요7개국(G7) 정상들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으로 회의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정부 예산을 지원하고 필요한 만큼 군사적 지원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전쟁이 끝난 뒤에도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을 포함한 G7 정상들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G7 정상들은 약 2시간의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정부의 기초 대민서비스 등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올해 295억달러(약 37조9000억원)의 국가예산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국제금융공사(IFC)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영 기업과 민간 부문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정상들은 이외에도 우크라이나에 필요할 때까지 재정적, 인도주의적, 군사적, 외교적 지원을 약속하고,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안전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러시아 방산업계와 기술부문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여 서방 원자재와 서비스,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기로 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에 부과하는 보복관세로 나온 수입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모인 정상들은 러시아가 금 및 석유 수출로 얻는 수입을 제한하도록 노력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발생한 전쟁 범죄, 곡물 절도 등에 가담한 인물을 표적 제재 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젤렌스키는 올해 겨울이 오기 전에 전쟁이 끝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대공방어 무기가 더 필요하다며 G7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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