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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수권 신임 광주지검장 "경찰 수사과정서 인권침해 엄정히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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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영장청구권자…국민 인권 보호"

뉴스1

이수권 신임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광주지검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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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이수권(54·사법연수원 26기) 신임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27일 "인권옹호 기관으로서의 기본적 책무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검찰은 재작년부터 연이은 형사법령 개정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업무에 최선을 다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헌법이 규정한 유일한 영장 청구권자로서 적법절차를 준수·감독하고 주권자인 국민의 인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사법통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 또는 적법절차 위반이 없는지 엄정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하는 경우에도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절제된 수사와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영동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6기로 검찰에 입문했다.

이 지검장은 대검찰청 연구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서울남부지청과 수원지청 부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대검찰청 인권부장, 울산지검장, 부산지검장 등을 지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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