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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윤 대통령, 오늘 나토 순방길…29일 한·미·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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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에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가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으로 향했습니다. 유럽 각국과의 양자회담과 관심이 높은 한·미·일 정상회담 일정도 있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7일)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습니다.

오는 29일에서 30일, 이틀간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출국길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 핀란드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폴란드, 캐나다(29일) 그리고 영국과 체코(30일) 등 최소 9개 국가와 양자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밖에 NATO 정상회의 참석,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면담 등 5개의 외교 행사도 확정됐습니다.

[(지난 24일) :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정상들이 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 또 수출과 관련된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한·미·일 세 나라의 정상이 만나는 3국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7년 이후 4년 9개월 만입니다.

7차 핵실험을 준비 중인 북한의 핵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걸로 보이는데, 촉박한 일정으로 30분 이상 진행되기는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회담과 나토 정상회의, 스페인 국왕 주재 만찬 등 최소 세 번은 마주할 걸로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스페인 왕립 미술관과 오페라 극장을 방문하고 오는 28일 저녁에는 스페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 갈라 만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강희연 기자 , 반일훈, 신동환, 조용희,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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