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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화이자의 오미크론백신 기존보다 항체 20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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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해 개발한 새로운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최대 20배 많은 항체를 가졌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56세 이상 1234명의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새 백신을 30㎍ 또는 60㎍ 투여한 결과 한 달 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수준이 기존 백신보다 13.5∼19.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와 코로나19 원형을 모두 겨냥해 만든 2가 백신도 이번 시험에서 기존 백신보다 9.1∼10.9배 많은 중화항체를 생성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유행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5일 성명을 통해 "현시점에서 이 사건은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 경보인 PHEIC에 해당한다고 여겨지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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