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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중기부 등 9개 부처 청년보좌역·2030 자문단 구성…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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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정부가 국정 전반에 청년세대의 인식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청년 정책 전담조직을 설치한 중소벤처기업부 등 9개 부처에 대선 당시 제시한 ‘청년보좌역’을 배치하고 ‘2030 자문단’을 구성한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청년보좌역은 각 부처·위원회의 장관실에 배치돼 독립적으로 근무하며 청년세대의 인식을 주요 정책에 반영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청년보좌역은 만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며 공정한 절차를 거쳐 별정직 5급 상당 공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새 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한 대목으로 전문임기제 등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게 될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점을 우려해 별정직 5급으로 채용한다. 2030 자문단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청년들의 인식과 의견을 청년보좌역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30 자문단의 경우 만 19세~39세 MZ세대를 중심으로 청년보좌역 포함 20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 9개 부처·위원회의 직제를 개정하고 국무총리 훈령을 제정해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운영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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