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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선전포고‥'윤핵관'과 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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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장제원, 안철수 두 의원을 '간장 한사발'이라고 꼬집으며, 향후 공세를 예고했죠.

어제 한 공개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는데, 어색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 백선엽 장군 2주기 추모식에서 만난 이준석 대표와 안철수 의원.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긴 했지만,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앉아 행사 내내 어색한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다음 주 내내 간장 한사발 할 것 같다"며, 안철수, 장제원 두 의원과에 대한 향후 공세를 예고했고, 안 의원측은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거론하며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해당 글의 진의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 언급은 피했습니다.

하지만, 윤리위 징계를 비롯해 최근 잇따른 당내 갈등의 배후에 윤핵관의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양측의 공개적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 대표측은 SNS에 장 의원을 겨냥해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이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친윤계 최고위원 추천에 대해 재고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를 앞두고,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상시적 소통을 하고 있다"며, "당대표 입장에서 대통령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윤핵관이 윤 대통령의 의중을 모른다며, '윤심'과의 분리를 시도하고 있는 이 대표와 대통령실 사이에 미묘한 기류 차이가 드러난 겁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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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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