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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비켜주지 않아서" 고속도로서 옆 차량에 비비탄총 쏜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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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가 추월차로에서 비켜주지 않아서 불쾌했다"

연합뉴스

충남경찰청
[충남경찰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고속도로에서 옆 차로를 달리던 차량에 비비탄총을 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대전∼통영 고속도로 통영 방향 남대전IC 인근에서 운전자 A씨가 옆 차로를 달리던 B씨의 승용차 조수석을 향해 비비탄총을 여러 발 쐈다.

차량 창문이 내려져 있어 조수석 동승자가 팔에 비비탄 총알을 맞기도 했다.

앞서 두 차량은 추월 문제로 상향등을 켜며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며 "비비탄총은 취미로 갖고 있던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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