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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완도 '한달살기' 일가족이 사라졌다…휴대폰 마지막 신호는 한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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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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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나(10)양/사진=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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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으로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난 초등학생과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사라졌다. 경찰은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25일 광주남부경찰서는 전날(24일) 조유나양(10)에 대한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30대 부모 등 일가족을 찾고 있다.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 농촌에서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전남 완도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달 체험 기간이 끝난 지난 15일 이후 조양은 학교에 오지 않았다. 학교는 조양의 부모 등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양 부모의 휴대전화 신호는 완도군 신지면의 기지국에서 지난달 31일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발신 장소는 송곡항 일원으로 알려졌다. 이후 통화나 인터넷 이용 등은 없었다.

또 완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조양 아버지의 자동차가 완도로 들어가는 모습은 있었지만 나오는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양과 부모가 완도에서 배를 탄 기록 등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남부경찰서는 완도경찰과 완도해경에 공조를 요청하고 수사 중이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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