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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탈북민 500여명, 6·25 맞아 현충원에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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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실 제공 탈북민 500여명이 6·25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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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500여명이 25일 호국보훈의날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탈북민들과 함께 현충원을 찾은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장)은 “탈북민들이 자유대한민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보호와 지원을 받게 되는데 수혜자에서 벗어나 국가와 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하자는 취지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6·25 전쟁 72주년이 되는 이날 전국 각지에서 탈북민 봉사활동 단체와 북한인권단체, 국군 포로가족 등 5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고, 이들은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묘역을 찾아 묘비를 닦는 등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A씨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며 “북한 당국에 의해 빼앗긴 자유를 대한민국에 와서 비로소 얻었기에 지금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금옥 충북새삶인협회 회장, 한미옥 경기여명연합회 회장,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 홍성원 목발사랑나눔봉사 단장, 이장열 부산자원봉사협회 회장, 하나향후회, 우정사랑봉사단, 유닛와이, 하나여성회, 통일봉사단(부산), 춘천자원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조선일보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실 제공 2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탈북민 봉사활동 단체 회원들이 참전용사의 묘비를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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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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