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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채팅 앱으로 12억 투자 사기…정체 캐묻자 돌아온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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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팅 앱에서 만난 사람을 허위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로 유인해 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비슷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잇따르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A 씨는 한 채팅 앱에서 싱가포르 금융 전문가라는 B 씨를 만났습니다.

친분이 두터워지자 B 씨는 가상화폐 거래로 수익을 낸 인증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이용하는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에서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