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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이재명, 민주당 워크숍 참석…"전당대회 출마, 의견 계속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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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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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오늘(23일) 오후 민주당 의원 워크숍이 열린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향한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 "제일 큰 책임은 후보인 저한테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6·1 지방선거 이후 인천 계양을 지역구 일정을 소화하는 것 말고는 공개 행보를 삼가며 자신을 겨냥한 당내 일각의 선거 책임론과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에 대해 침묵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지금까지 몇 차례 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논할 자리가 있기는 했는데 제가 참석하는 것보다는 전해 듣는 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워크숍은 매우 중요한 일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의견도 같이 나누고, 모두가 선배 의원님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잘 경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8·28 전당대회 출마 결심이 섰느냐'는 질문에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며 "아직 어떠한 결정을 할 상황이 아니라 의원님들을 포함해 당원들,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는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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