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옛 소련 국가 조지아의 유럽연합(EU) 가입이 미뤄진 뒤 현지에서 EU 가입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AFP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 중심가에서 열린 '유럽행 행진' 시위에 12만여 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하고,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큰 규모의 시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위에서는 유럽연합가인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Ode to joy)가 연주됐으며, 참가자들은 "우리는 유럽이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었습니다.
조지아 야당과 연대해 이번 시위를 주도한 민주화 단체들은 "유럽은 모든 세대가 희생한 조지아 국민의 역사적 선택이자 열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 참가자는 "조지아의 EU 가입 거절은 우리가 여전히 러시아 영향력 아래 있다는 뜻"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은 이를 조지아 재침공을 위한 청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지아는 내년 EU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일정을 앞당겨 올해 3월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제작 : 김해연·한성은>
<영상 : 로이터·트위터 @shamemovement·트위터 @shotadig·조지아 정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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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 중심가에서 열린 '유럽행 행진' 시위에 12만여 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하고,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큰 규모의 시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위에서는 유럽연합가인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Ode to joy)가 연주됐으며, 참가자들은 "우리는 유럽이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었습니다.
조지아 야당과 연대해 이번 시위를 주도한 민주화 단체들은 "유럽은 모든 세대가 희생한 조지아 국민의 역사적 선택이자 열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 참가자는 "조지아의 EU 가입 거절은 우리가 여전히 러시아 영향력 아래 있다는 뜻"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은 이를 조지아 재침공을 위한 청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지아는 내년 EU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일정을 앞당겨 올해 3월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그러나 이달 17일 EU 집행위원회는 조지아에 대해 연말까지 가입 조건 충족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한성은>
<영상 : 로이터·트위터 @shamemovement·트위터 @shotadig·조지아 정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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