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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중국 지표온도 74도…콘크리트 갈라지고 변압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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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 남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 중부에는 이상 고온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뜨거워진 도로가 부서지고, 변압기가 폭발하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베이징 김지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진이라도 난 듯 멀쩡하던 도로가 갑자기 부서집니다.

더운 날씨에 노면이 팽창하면서 콘크리트가 버티지 못하고 조각난 겁니다.

변압기 폭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에어컨 등 전기용품 사용량이 급증해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입니다.


중국 중부 허난성에선 최근 기상 관측소 120곳 가운데 59곳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