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폭염 위기경보 '주의' 단계 격상…작년보다 22일 빨라

행정안전부가 오늘(20일) 정오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상향 시점인 7월 12일보다 22일 빠릅니다.

폭염 위기경보는 총 4단계,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주의' 단계는 전국 10% 지역에서, 사흘 이상 일 최고기온이 33℃를 넘길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됩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소관부서 비상근무 등 폭염 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오는 23일에는 공사장 야외 노동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대책 추진 상황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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