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18일 최저치 대비 각각 약 16%, 30% 상승
분석가들, 저가매수 기회 vs 더 하락 엇갈려
분석가들, 저가매수 기회 vs 더 하락 엇갈려
[서울=뉴시스] 임종명 김예진 기자 = 암호화폐 시장점유율 1·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2만 달러대와 1100달러대를 돌파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폭락한 가격에 매수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바이더딥(Buy the dip)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마켓워치와 코인데스크닷컴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2만598달러에 거래되며 전날 최저치보다 16% 이상 급등했다.
이와 함께 급락했던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1코인당 113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최저치 대비 약 30%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18일 1만7000달러 선까지 무너지며 2만 달러 선이 깨진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0년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6만8789 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나 물가 상승 압박과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 11월에 비해서는 약 70% 폭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가치가 비트코인은 56%, 이더리움은 69% 떨어졌다.
이번 반등은 암호화폐 기반 대출업체 셀시오스와 암호화폐 투자회사 쓰리 애로우 캐피탈을 둘러싼 불안정성이 시장 내 드리워짐에 따라 형성된 저가에 매수세가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셀리니 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조르디 알렉산더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의욕적인 구매자들은 암호화폐를 더 싸게 구입하기 위해 현금을 들고 기다렸다"며 "투자자들은 20%를 더 싸게 사기 위해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지금이 기회인지 판단해야 한다. 만약 그들이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더 높은 곳에서 뒤쫓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봐왔던 매도세가 마무리되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괴로운 매도자들이 있는지 여부"라고 전했다.
최근 이어진 암호화폐의 가치 급락이 매수 기회라고 평가하는 셈이다. 반면 펀더멘털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더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암포화폐는 주식 거래와 달리 24시간 거래된다. 금융시장이 문을 닫는 주말 겉잡을 수 없이 등락을 거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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