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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러 "동유럽 등이 우크라에 지원한 소련제 무기, 배치 전 파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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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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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국방부 청사

러시아 정부가 서방이 옛 소련제와 러시아제 군사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것이 국제 의무에 위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런 군사 장비가 전장에 배치되기 전에 파괴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국가들이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가 소련 시절에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에 제공했던 여러 종류의 무기를 수집해 수리한 뒤 우크라이나군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와 싸울 것이며, 이 장비들이 전장에 투입되기 전에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리소프 부총리는 또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포획된 서방 장비와 무기는 연구를 위해 러시아의 해당 연구소들로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우크라이나가 동유럽 국가들로부터 옛 소련제 공격기와 다목적 헬기 등을 지원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장거리 고정밀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 4개 소대와 '그라트' 다연장로켓포로 무장한 4개 소대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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