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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급락, 2500만원대 거래…일주일 새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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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비트코인 하락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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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급락해 25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8일 오후 5시2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530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8.68% 내렸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8.85% 내린 2520만1000원이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의 이더리움도 8%대 하락률을 보이며 131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 대비 8.6% 상승해 약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물가 충격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긴축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몇 가지 악재들이 낙폭을 더 키웠다.

업비트를 기준으로 지난 10일 고가(3885만원)와 이날 저가(2522만5000원)를 비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일주일 새 35%나 빠졌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 “최근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퍼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이런 하락세가 다른 가상화폐들로 전이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선희 기자 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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