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끝난 건 아니지만"…미 합참의장, 돈바스서 러 우세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브뤼셀에서 열린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전투에서 러시아군이 우세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규모를 볼 때 러시아가 유리한 게 명백하다"며 "포대를 따질 때 러시아가 규모에서 확실히 앞서고 대포수는 더 많고 화력이 더 세며 사거리도 더 길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를 두고 교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밀리 의장은 우크라이나군의 전반적 열세를 확인하면서도 아직 돈바스 전투의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밀리 의장은 "전쟁에서 불가피한 것이라는 건 없다"며 "상황이 자주 급변하기 마련"이라면서 러시아의 동부 점령을 두고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1차 세계대전과 같은 격렬한 소모전"이라며 "러시아군이 매우 더디고 힘겹게 고전하고 있다"고 전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군이 엄청난 사상자로 고통받는 중"이라며 "지휘통제 체계, 보급, 사기, 리더십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영태 기자(jyta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