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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북한 해주 지역에 장티푸스, 콜레라 확산…김정은 개인 약품까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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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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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주 지역에서 장티푸스와 콜레라 등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에 개인 의약품까지 보내면서 전염병을 하루속히 근절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황해남도 해주시에서 급성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 가정에서 마련한 약품들을 황해남도 해주시위원회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장내성 질환이란 병원체가 장의 점막에 붙어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전염병으로,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등을 말하며 주로 대변을 통하여 감염됩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개인 의약품까지 보냈다는 것은 해주 지역의 전염병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전염병 의심환자들에 대한 격리대책을 빈틈없이 세워 전염경로를 철저히 차단하고, 역학조사와 과학적인 검사방법으로 확진하며 발병지역에 대한 소독사업을 강도높게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해당 지역의 보건기관들에서 극진한 정성으로 환자들에 대한 집중치료사업을 실시해 전염병을 하루속히 근절시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아울러 당위원회가 전염병으로 앓고있는 세대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이 지원한 약품들을 빨리 전해줘 치료사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당 조직들이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에서 발생한 전염병 치료에 필요한 약품들을 보내주기 위한 조직사업을 잘함으로써 마땅한 본분을 다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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