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민주당 "검찰, 이재명 '사법살인'…좌시하지 않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검찰의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 의원에 대한 사법살인을 즉각 중단하라"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5일),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인천 계양 을)을 피의자로 적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편파수사, 기획수사, 정치보복수사"라고 맹공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슨 증거가 있어 이재명 의원을 배임 혐의 피의자로 특정했는지 밝히길 바란다"라며, "검찰이 사실상 유죄를 확정해놓고 피의사실을 짜 맞추는 특수통식 수사방식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오섭 대변인은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사법정의를 세워야 할 사정기관이 정권의 정치보복을 위한 정략적 도구를 자처하고 있다"라며, "이것은 사법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을 겨냥해 "검찰총장 출신이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대통령의 대선 경쟁자를 제거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건가"라며, "특수통 정치검사들이 꿈꾸는 검찰공화국이 어떠할지 보여주겠다는 것이라면 기가 막힌다"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정치보복수사는 검찰의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치욕이 될 것이며, 검찰을 이용한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의원에 대한 정치보복수사, 사법살인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