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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파업철회, 중소기업계 "다행이지만, 고통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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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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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8일 만에 파업 철회 결정으로 화물차들이 운행을 재개한 15일 오후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서 화물차가 컨테이너를 싣고 있다. 2022.6.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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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철회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중소기업계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중앙회 긴급 실태조사 결과 중소제조업의 82.3%가 물류와 운송에 차질이 생겼으며, 특히 레미콘 업종의 경우 피해 규모만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앙회는 "이번 화물연대 사태는 코로나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중소기업과 국민들에게 고통만을 남겼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정부에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중앙회는 "지난 5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획일적인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노동계에 기울어진 정책으로 인력난과 투자의욕 저하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새정부는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불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한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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