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화물연대 운송현장 복귀 다행…물류정상화 힘써주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화물연대가 정부와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끝내기로 한데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물류 정상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15일 추광호 경제본부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운송현장에 복귀하기로 한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집단운송 거부 행위는 안전운임제에 대한 충분한 대화와 토론보다 집단행동을 앞세운 것으로 절차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벌어진 운송거부는 국가 물류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산업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협이 됐다"며 "향후에는 합리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온 국민이 위기 극복에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이제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한 만큼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물류정상화에 더욱더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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