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해제 후에도 문 닫은 상하이 번화가 난징둥루의 상점들 |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상하이 봉쇄 등의 충격이 이어진 5월 중국의 소비가 계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6.7%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이 4월(-11.1%)보다는 축소했다.
5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0.7% 증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이 가장 컸던 상하이에서 5월 들어 일부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이던 4월보다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투자와 민간 설비 투자 등이 반영되는 고정자산투자는 1∼5월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그러나 1∼5월 증가율은 전달 발표된 1∼4월 증가율 6.8%보다 둔화해 중국 당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방침에도 5월 고정자산투자는 오히려 위축됐다.
민생의 척도인 도시 실업률은 5.9%로 전달(6.1%)보다 0.2%포인트 내려갔다. 올해 중국 정부가 정한 실업률 관리 목표는 5.5%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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