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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미 생산자물가 10.8%↑…국채금리 급등세|아침&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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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계속해서 밤사이 뉴욕증시 마감 상황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텐데요. 서상영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서상영 본부장: 안녕하십니까?]

[앵커]

미국 증시가 여전히 변화폭이 큽니다. 오늘(15일)은 어떤 흐름 보였을까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 증시는 낙폭이 컸던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FOMC를 앞두고 연준의 75bp금리인상 가능성이 지속 부각되며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자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전환하기도 했었고요. 더 나아가서 론 와이든 상원의원의 에너지 업종에 대한 추가적인 세금 부과 언급도 장 후반 변동성 확대 요인이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요인으로 결국 나스닥은 0.2% 상승했지만 다우지수는 0.5% 하락 마감을 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국채금리가 급등했는데 이건 어떤 요인 때문인가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서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5%, 특히 가솔린 가격이 8.4% 급등을 하면서 물가상승을 견인을 했습니다. 대체로 소비자물가지수와 같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를 높이기는 했지만 높은 수준의 물가 장기화 우려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CME FedWatch에서는 6월 FOMC에서 75bp 금리인상 확률이어제 35%에서 이제는 97%까지 올라서는 모습을 좀 보이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견고한 흐름을 보여서 연준의 75bp 금리인상을 일부 반영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앞서 미국에서 세금 인상 문제가 언급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라고 언급하셨는데 이건 어떤 내용이죠?

[서상영 본부장: 일단 장 후반에 미 상원 재정위원회 의장인 론 와든 민주당 상원의장이 과도한 것으로 간주가 되는 석유회사의 이익에 대해서 21%의 추가적인 세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자 주식시장이 변화를 좀 보였습니다. 물론 세금정책의 승인을 위해서는 민주당 50명 전원의 지지가 있어야 하는데 일부 의원들이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서 통과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가 있습니다. 관련 부분은 중간선거 이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주목을 해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리 투자자들도 매일 좀 조마조마하게 보내고 있는데 한국증시 오늘은 좀 충격이 덜할까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서상영 본부장: 일단 미 증세에서 FOMC를 앞두고 최근 하락했던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가 유입된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입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경기침체와 관련된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FOMC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증시는 낙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일부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이런 가운데 미 증시에서 상장된 중국기업들이 정책 및 실적 개선 기대 속에 급등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이는 오늘 홍콩증시의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고요. 이를 감안해서 한국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하겠지만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적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본부장이었습니다.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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