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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총파업' 화물연대 협상타결…국토부 "안전운임제 연장 등 지속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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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의왕 내륙물류기지(ICD)를 방문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물류 피해 상황과 정부 비상 수송대책의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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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14일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2시간 40분여에 걸친 5차 교섭 끝에 협상안을 타결했다. 협상안이 타결됨에 따라 화물연대는 총파업돌입 8일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협상 타결로 화물연대는 15일부터 집단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물류 수송을 정상화한다.

국토부는 협상타결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화물연대본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함에 따라 국토부는 그동안의 논의결과를 토대로 국회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할 것”이라며 “또 현재 운영 중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컨테이너·시멘트) 연장 등을 지속 추진하고, 안전운임제 품목확대 등과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화물차주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유가보조금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화물차주의 합리적인 운송수입 보장을 위해 지원·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집단운송거부에 참여한 화물차주는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물류 정상화를 위해 힘써 주시길 바라고, 정부도 물류기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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