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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금지 중국산 낙태약, '미국산' 속여 판매…약사 행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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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중국산 낙태약을 몰래 들여와 미국산으로 속여 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SNS 오픈채팅방에서 약사 행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대구의 한 가정집.

압수수색에 나선 인천 세관 수사관들이 집안 곳곳을 뒤지자 중국산 불법 낙태약이 담긴 박스들이 잇따라 나옵니다.

35살 A 씨 등 일당 3명은 2020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중국산 낙태약 5만 7천여 정, 시가 23억 원 상당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