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이 지난 3월 전국 공모한 '2022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에 대전시가 최종 선정됐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40여 개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방산 대기업 연구소, KAIST 등이 소재한 연구개발 역량의 집적지로 첨단과학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특히 대전에는 드론 완성품 업체가 7개(전국 30%) 있으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넓고 긴 공역을 확보하는 등 드론 산업 관련 인프라스트럭처가 뛰어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전시는 총 490억원을 투입해 드론 특화 방산 혁신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대덕산업단지에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업의 연구·시험·실증·사업화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마련하고 우수 지역 인재를 육성하며, 더 나아가 국방 창업과 민수 기업의 방위 산업 진입을 적극 돕겠다는 복안이다.
대전시는 5년간 방산 중소기업 100개사를 지원해 매출이 약 2000억원 오르고 1200여 명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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