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 ‘대폭락장’ 지속
가상화폐 시장의 대폭락장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6시 37분 기준으로 2만3209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같은 시간보다 무려 15.42%나 급락한 수준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6.37%가 빠졌다.
이더리움과 리플 역시 대공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239달러로 16.28% 하락했다. 일주일 전보단 33.61%가 줄어들었다. 리플은 0.3197달러로 어제보다 10.55%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2만2000달러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여기엔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
◆ 가상화폐 시총, 1년5개월 만에 1조달러 붕괴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1년 5개월 만에 1조달러(약 1288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현재 9260억달러(약 1192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조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작년 11월 2조9680억달러(3823조원)로 정점을 찍었으나, 7개월 만에 2조달러 이상 증발했다.
최근 두 달 사이에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의 공격적 금리 인상을 단행할 거란 전망이 시총을 끌어내렸다.
◆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비브릭', 개인 간 거래 개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조각 투자 서비스 비브릭이 개인 간 거래를 시작했다.
비브릭 사업자인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세종텔레콤‧비브릭‧이지스자산운용‧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은 지난 13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비브릭의 개인 간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거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비브릭'은 대상 부동산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분산 원장과 예탁결제원에 관련 내역을 동시에 기록하는 부동산 집합투자 플랫폼이다. 개인도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이번에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들도 브릭을 매수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도 자산운용사가 참여해 만든 디지털 부동산 펀드를 누구나 쉽게 투자하고, 개인 간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으로 최소 투자는 10브릭, 1만원부터 가능하다. 거래를 원하는 개인들은 비브릭 앱을 설치한 후, 부산은행 계좌를 개설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게임 미래 소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콘퍼런스'에서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와 위믹스 3.0을 소개한다.
장 대표는 오는 23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콘퍼런스'에서 '인터게임 이코노미,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모든 게임의 경제가 게임 밖으로 확장되어 경제적 실질 가치를 획득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신경제, 모든 금융을 가능하게 할 디파이 서비스 등 탈중앙화 메인넷 위믹스 3.0에서 선보일 다양한 서비스도 설명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 선두 주자로 나선 위메이드의 향후 전략을 소개하고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의 안정성과 무한한 가치를 설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영훈·오수연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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