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 흔드는 사안‥ 강원도 시멘트 업종, 생산·출하 문제 봉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경제인연합회가 최근 1주일 이상 벌어지는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해 "물류대란과 국가 경제 기틀을 흔드는 사안에 대해 파업을 즉각 중지하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인연합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내 산업의 에너지, 원자재, 생산품 등 상당 부분 물류 동맥이 끊어져 생산과 수출을 중단해야 하는 사태까지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2년간의 세계적인 어려움 속에서 겨우 벗어나려는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자원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 산업 전 부분에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전면적인 파업은 자원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 국가 경제를 심각하고 돌이키기 어려운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강원도에 산재한 시멘트 업종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유연탄 수급과 요소수 파동, 국제가격 폭등으로 생산조차 어려움을 겪는데 이번 사태로 생산과 출하 문제까지 봉착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인연합회는 또,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안 겪은 국민과 기업은 별로 없다. 이제 겨우 국가 대부분 산업이 정상화하려고 노력하고, 소상공인들도 새로운 기대 속에 힘을 내려는 시기는 짧은 기간이라도 서로 협력해 국가 경제를 안정화해 에너지, 식량, 원자재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언제 끝날 줄 모르는 장기전의 양상으로 바뀐 우크라이나 전쟁은 올가을 곡물 수확기와 겨울이 닥치면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며 경고하고, "이런 중차대한 국가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시기에 화물연대는 총파업을 즉각 중지하고 어렵더라도 협상 테이블에서 문제를 해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전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