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질병관리청은 식약처에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다. 요청 후 사흘 만에 식약처가 검토에 착수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이부실드(Evusheld)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UEA)을 획득했다. [사진 아스트라제네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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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항체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내는 항체의약품이다. 약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로 침입하는 것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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