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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정부 최종 합의 실패..."총파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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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1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가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간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며 접점 모색을 시도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정부와의 교섭이 결렬됐다며 총파업 지속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대로 국민의힘, 화주단체를 포함해 '안전운임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품목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잠정안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타결 직전 국민의힘이 돌연 합의를 번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도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어제 오후 2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물류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지만, 검토 결과 수용이 곤란해 대화가 중단됐다면서 화물연대가 공개한 합의안의 내용은 실무 협의 과정에서 논의된 대안이며, 관계기관 간에 협의된 최종 합의 내용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어 "앞으로도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계속 화물연대와 지속적으로 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화물연대와 국토부는 토요일인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10시간 넘게 대화를 한 데 이어 일요일인 어제도 오후 2시부터 8시간 넘게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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