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폐 (CG) |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13일 주식 시장에서 관련주들이 줄줄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코스닥시장에서 비덴트[121800]는 전 거래일 대비 6.35% 떨어진 9천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를 보유한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4.96%)와 한화투자증권[003530](-4.62%)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 초반 우리기술투자는 5.58% 내린 6천90원, 한화투자증권은 5.52% 하락한 3천680원으로 각각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그 외에도 위지트[036090](-4.51%),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7.42%) 등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줄줄이 내림세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약해지자 가상화폐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5% 오른 3천494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 5%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0.75% 오른 188만7천500원이다. 전날 이더리움은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200만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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