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부품업계 '맞손'…애로사항 파악 및 대정부 건의
지난 9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차고지에 가득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자동차 생산과 부품 수급에 문제가 발생한 완성차업계가 ‘화물연대 파업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화물연대 파업관련 업계 TF를 구성하고 일일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TF에는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현대기아협력회 등 자동차 부품 업계가 참여했다.
TF팀장은 김주홍 KAMA정책연구소장이 맡았다. TF는 화물연대 파업이 완성차 및 부품업체에 미치는 피해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정부 건의 기능을 수행한다. TF 가동은 이날부터 화물연대 파업 상황 종료 시까지 이어진다.
현재 완성차업계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부품수급차질과 완성차 생산 차질이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KAMA 관계자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필요 시 업계 차원을 대응책 마련과 함께 정부와 국회의 근본적 해결책 마련도 촉구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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