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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정부·화물연대, 4차 교섭 돌입...물류 차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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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엿새째인 오늘, 정부와 화물연대가 합의점을 찾기 위한 대화를 재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정부 세종청사에서 화물연대와 4차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1일)도 오전 11시부터 10시간 넘게 화물연대와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화물연대 조합원의 27% 수준인 5천860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며 파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항만별 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 비율인 '장치율'은 71.5%로 평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산항과 울산항 등에서는 운송 방해 행위로 평소보다 반출입량이 줄었습니다.

국토부는 자동차와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서 생산·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 속에 반출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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