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냉연제품 보관 장소 부족…고로 중단 사태 올 수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인 1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철강공단에 있는 A사 정문에서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화물차 출입을 두고 경찰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22.6.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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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 파업 엿새째인 12일 오후 포스코 포항제철소 곳곳에 출하되지 못한 제품들이 쌓여가고 있다. (포항제철소제공)2022.6.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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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철강제품의 정상 출하가 어려워지자 13일 오전부터 선재와 냉연공장 조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2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 총 11만 여톤의 철강제품이 출하되지 않고 있다.
특히 선재제품은 제철소 내 주차장 등 빈공간에 적치하고 있을 정도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선재와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고로 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원 800여명은 포항제철소 3문과 철강공단 주요 도로에서 거점 투쟁을 하며 화물차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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