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현대제철 포항공장 총 17만 여톤 출하 묶여
화물연대 총 파업 엿새째인 12일 오후 포스코 포항제철소 곳곳에 출하되지 못한 제품들이 쌓여가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파업 이후 총 11만톤이 정상출하되지 않고 있으며 수일내로 냉연,선재 제품공장의 가동 중단되며 이후 열연,후판공장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포항제철소제공)2022.6.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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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파업이 엿새째로 접어든 12일 국내 최대 철강단지인 포항에서 출하되지 못한 물량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총 파업이 시작된 후부터 지금까지 총 11만톤의 선재, 냉연 재품이 정상 출하되지 않으면서 공장 곳곳이 제품 적치장으로 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열연과 후판공장도 수일 내 정상 출하가 되지 않을 경우 가동이 중단될 수 있으며 파업이 장가화 될 경우 고로 가동을 중단해야 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총파업 사흘째인 9일 평소 화물차량들의 운행으로 붐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 도로에는 화물차 운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2022.6.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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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포항제철소 제품 창고는 포화 상태이며 주차장도 임시 제품 적치장으로 사용하는 등 말 그대로 비상사태"라고 덧붙였다.
포항제철소 뿐만 아니라 건축용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파업 이후 6만 여톤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화물연대 총 파업 이후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는 총 17만 여 톤의 철강제품이 정상 출하되지 않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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