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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수박 가격이 지난해보다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행한 '농업관측 과채 6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수박 도매가격은 ㎏당 2천300원∼2천5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당 1천900원이었는데 이보다 약 32% 비싸진 겁니다.
연구원은 수박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어들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충청지역은 농업 인력 부족으로 인해서 수박 재배면적 자체가 감소했습니다.
또, 올봄 일교차가 커서 수박 생육이 지연된 것도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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