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인 10일 부산 남구의 한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대형 화물차가 줄지어 서 있다. 2022.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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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닷새째인 11일 정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와 이틀 연속 실무진면담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실무진 면담을 통해 계속해서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실무진 면담은 총파업 이후 지난 10일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이날까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 주재 관계기관 점검 회의도 진행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집회 참여인원은 총 6600여명으로 집계되며 전국 14개 지역에 분산해 집회 중이다. 화물연대 조합원 2만2000명의 약 30%가 참여해 전날 대비 참여 인원은 1000여명 줄었다.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은 71.7%로 평시 65.8% 대비 높은 수준이다. 부산항,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국지적으로 운송방해행위가 있어 평시 대비 반출입량이 줄었다.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서도 생산·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를 통해 반출하고 있고 기업 별 자체 운송인력 투입, 정부의 비상수색대책 등을 통해 물류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주요 물류 거점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운행차량 보호조치 등을 하고 있다. 군위탁 컨테이너 수송차량 등 대책 운송수단도 지속적으로 투입 중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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