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8일 부산시 남구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2022.6.8/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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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파업이 닷새째로 접어든 가운데 부산항 화물 수송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화물연대와 정부의 대치 속에 노조원과 경찰간 마찰도 잇따르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오전10시~ 오후5시) 기준 부산항 장치율(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은 77.3%를 기록해 지난달 같은 시간 장치율(70%) 대비 7.3%p 상승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달 같은 시간대 대비 33.6%수준에 그쳤다. 전날(오전10시~ 오후 5시) 기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268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시간대 하루 평균 반출입량 2만1604TEU에 비해 1만4336TEU(33.6%) 감소한 수치로, 파업 전 대비 66.3%까지 떨어졌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도 강서구 신항삼거리 일원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 안전운임제 지속 시행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25분쯤 신항삼거리 집회현장에서는 노조원 270여명이 한개 방향 도로를 완전 점거하고 앉아 화물차량 운송을 방해했다.
경찰은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로 화물연대 노조원 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체포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부산 신항 삼거리 한개 방향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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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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