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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독일 주둔 미군 원숭이두창 첫 감염…"격리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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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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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군 장병 첫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미군 유럽사령부 윌리엄 스피크스 대변인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주둔 중인 미군 장병이 최근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조금씩 늘고 있지만, 미군 감염 사례가 공개된 것은 처음입니다.

스피크스 대변인은 "감염자는 슈투트가르트 육군 클리닉에서 관찰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기지 내 막사에서 격리돼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서아프리카 계통으로 이는 일반적으로 경미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성이 제한된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된 질병입니다.

지난달 7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주, 중동, 호주 등으로 퍼지면서 비풍토병 지역에서도 조금씩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8일 기준으로 비풍토병 지역 29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레가 1천 건 넘게 보고되고 있다면서 이 질병이 비풍토병 지역에서도 자리 잡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15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서 감염자가 나왔으며, 전체 사례는 50건 미만입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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