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사흘째인 9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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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부산항의 컨테이터 반출입량이 지난 달 같은 시간대 29%대로 떨어졌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10일 부산항 신항과 북상, 서구 삼표시멘트, 사하구 쌍용양회 앞에서 선전전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파업 영향으로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의 하루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크게 줄었다.
전날 오후 기준 부산항 10개 터미널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633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동시간대 반출입량의 29.3%정도에 해당한다.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장치율은 76.2%로 지난 달 평균보다 6.2%포인트 높다.
경찰은 주요 지점에 경력을 배치해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준법 집회를 유도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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