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리우핑 화웨이 최고법률책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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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인공지능(AI) 가산기 신경망 기술과 자율주행차량 운행 기술, 빠른 구축이 가능한 광분배망(ODN), 분산형 대량다중입출력(Massive MIMO) 장비 등을 10대 핵심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화웨이는 중국 선전 본사에서 개최한 '지적재산권 창출과 혁신 추진:혁신의 판도를 넓혀라' 포럼에서 2020·2021년 '톱 10 발명품'을 발표했다. 격년 주기로 진행되는 특허 시상식으로 올해는 두 가지 발명 기술이 공동 10위를 차지해 총 11개가 선정됐다.
핵심 발명품에는 △반복 기반 풀 패키지 정밀 부동소수점 유닛 △고정밀·대형 이미지를 위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솔루션 △결정론적 IP 네트워크 솔루션 △연을 모티브로 한 솔루션 △동적 스펙트럼 공유를 위한 5G 기반 단일 항공 솔루션 △글로벌 확장성과 신뢰성을 갖춘 AA 클러스터 솔루션 △네트워크 집계 가속을 위한 홍멍 링크터보 등이 포함됐다.
티엔 리푸 국제지식재산보호협회(AIPPI) 중국지부 대표 겸 전 중국 국가지식재산청 청장은 “화웨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중국 지적재산권 가치를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화웨이는 4만5000개 이상 특허군에 걸쳐 11만건이 넘는 활성 특허를 보유했다. 미국 내 신규 특허 허가 건수에서 5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연합(EU) 특허청에서는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허협력조약(PCT) 출원 부문에서는 5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화웨이 연구개발(R&D) 인력은 10만7000명으로 전체 인력 약 54.8%를 차지한다. 지난해 연간 매출 22.4%에 해당하는 1427억위안(약 26조7234억원)이 R&D에 투자됐다. 지난 10년간 전체 R&D 투자 규모는 8450억위안(약 158조2685억원)에 이른다.
송 리우핑 화웨이 최고법률책임자(CLO)는 “발표된 새로운 발명품 중 일부는 R&D와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화웨이가 장기간 이어온 투자 결과로 화웨이가 R&D에서 이룬 많은 성과 중 극히 일부”라며 “산업·고객·소비자·사회를 위해 화웨이가 창출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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