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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에서 어제(8일) 시작된 노동당 전원회의에 대해, "북한 주민의 민생을 안정시키고 실질적인 비핵화와 남북관계 정상화의 길로 나아갈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북한이 밝힐 올해 각 분야 사업 중간평가 결과와 향후 대내외 정책 방향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예상 의제에 대해 "전원회의 위상에 비춰볼 때 전 분야 정책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북한이 전원회의 참석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정치국 상무위원 중에 김덕훈 총리를 가장 먼저 호명한 데 대해, 이 당국자는 "서열 순위의 변화에 따른 것인지, 전원회의 주요 안건과 의정 순서에 따른 것인지 좀 더 관련 동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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