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질의응답…NATO 정상회의 참석 "준비는 하는데 확정은 아냐"
"반도체는 첨단산업 핵심…모든 국무위원들에 기본적 이해 갖추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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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한달을 맞는 소감에 대해 "열심히 해야 한다. 시급한 현안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취임 한 달 소감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저는 원래 한달 됐다. 일년 됐다에 대한 특별한 소감 같은 거 없이 살아온 사람"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준비는 하고 있는 데 확정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전원에게 반도체에 대해 공부하라고 지시했다. 앞으로 다른 분야도 공부할 계획인가'란 질문에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가 고도화 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사회 체제는 유지가 어렵다"며 "반도체는 첨단산업구조 체계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가 모든 각료, 국무위원, 국무회의 배석하는 분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다 갖추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화물연대의 파업이 길어지는 데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지금 국토부에서 어떤 대화를 지금하고 있다. 대화를 통해 풀 수 있는 것은 풀겠다"며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법을 위반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국민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엄정 대응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미래에 대한 협력 차원에서 한일간 문제를 원만히 잘 풀릴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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