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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관광잠수함, 천연기념물 산호와 암반 훼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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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주변에 있는 여러 작은 섬들 가운데 서귀포 앞바다 문섬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대 수중 바위와 산호가 관광용 잠수함 때문에 훼손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JIBS에서 하창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천연기념물 제421호로 지정된 문섬입니다.

수중 생태계가 잘 형성돼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의 핵심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섬 일대가 관광잠수함으로 인해 훼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수중 암반 곳곳에서는 무언가에 긁혀 훼손된 흔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잠수함이 착지하는 중간기착지에는 바닥이 평탄화돼 인위적인 형상 변경도 의심되고 있습니다.


산호 훼손도 의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