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G7정상회의 참석차 독일 슐로스 엘마우 방문
28일엔 나토 정상회의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G7 정상들이 지난 3월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논의하는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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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달 하순 독일과 스페인 방문에 나선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5일 독일 남부 슐로스 엘마우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G7 정상들은 민주적이고 자주적이며 번영하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G7의 변함없는 지지, 경제 및 민주적 회복력, 기후위기 대처, 인프라 개발, 글로벌 보건 안보, 러시아의 침략 전쟁으로 인해 초래된 식량 및 에너지 위기를 포함해 가장 시급한 글로벌 이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8일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한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 회의에서) 동맹국 정상들은 향후 10년간 나토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전략 개념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엔 억지와 방어 강화, 사이버와 기후변화를 포함한 초국가적인 위협에 대한 회복력 구축,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유럽과 아시아의 민주주의 파트너들과의 파트너십 심화가 포함될 것이라고 장-피에르 대변인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취임 이후 5번째이자, 첫 아시아 순방이었던 한국 및 일본 방문 이후 한달여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G7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한 뒤 폴란드를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학살자(butcher)'라고 맹비난하면서 권좌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되자 미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아닌 "개인적 감정"에 대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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